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문단 편집) ===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독살설 === 안토니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였다는 주장이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많이 퍼져 있다. 한국에서는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영화)|아마데우스]]》'''(1984)가 크게 히트하면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였다는 설이 널리 퍼졌는데, 사실 이 이야기는 살리에리가 살아있을 때부터 있었던 소문이다.[* 영화에서도 살리에리는 심리적인 압박을 가해서 모차르트의 죽음에 공헌한 거지 독살은 안 했다.] 또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를 연기한 [[톰 헐스]](1953년생)와 살리에리를 연기한 [[F. 머레이 에이브러햄]](1939년생) 두 배우 나이차 때문에 실제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나이차도 많을 것이라 오해할 수도 있지만 이 둘은 6살 차이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시기하고 독살했다는 주장은 러시아의 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이 1830년에 쓴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라는 희곡에서 다루어지며 1898년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이 희곡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Mozart et Salieri)》(1898)를 작곡하기도 했다. 20세기에서는 피터 셰퍼의 희곡 《[[아마데우스(희곡)|아마데우스]]》(1979)와 이 희곡을 바탕으로 한 전술한 영화가 크게 히트하면서 대중들에게 살리에리 독살설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사실 피터셰퍼의 희곡(및 영화)에서는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독살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그의 음악활동을 방해하고 심적 압박을 가해서 죽게 만드는 것으로 묘사된다. 1823년 11월, 베토벤의 제자인 이그나츠 모셀레스[* Ignaz Moscheles, 1794~1870. 그도 음악가로 살아있을 때 꽤 인정받긴 했지만, 지금은 [[듣보잡]]이 [[요한 아돌프 하세|되어버렸다.]]]는 당시 노환으로 투병중이던 살리에리를 만나 그 소문에 대한 진실까지 질문했을 정도였다. 당시 일제포르슈타트 병원에 입원해 있던 살리에리는 처음에 면회를 거부했으나, 여러 번 설득한 끝에 그를 겨우 만날 수 있었던 모셀레스는 [[의사]]와 살리에리의 딸 요청으로 그를 흥분시키지 말라는 요구대로 부드럽게 말을 하면서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모차르트를 죽도록 싫어한 건 사실이지만, 그가 죽는데 난 털끝만큼도 그 어디에도 끼어들지 못했다. 나에게 그런 오명은 반갑지 않다." 모셀레스는 베토벤에게 이걸 이야기했는데, 비서인 안톤 쉰들러[* 1795~1864. 제자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비서이다. 그도 음악가이긴 했지만. 베토벤 연구가인 레이너드 솔로몬이나 알렉산더 윌록 세이어는 쉰들러를 베토벤이 왜곡되도록 연구를 가로막은 악당이라고 비난했다. 자세한 건 [[루트비히 판 베토벤]] 문서로.]는 "직접 가담하지 않았어도 그를 미워하고 말이라는 칼로 그를 상처낸 범인에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의견을 말했다. 이에 모차르트, 살리에리 모두에게 음악 교육을 받은 바 있던 베토벤은 "나로선 누가 범인이니 뭐니 구분할 생각이 없거니와, 살리에리를 믿는다"고 의견을 밝히며 그 소문을 못미더워했다. 또한 살리에리는 당대에는 빈에서 가장 잘나가는 음악가였으며 영화에서는 정신병원에서 쓸쓸하게 죽어가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75살로 죽기 1년 전까지 비인 황궁의 악장으로 재직했을 정도로 한평생을 평온하게 살았던 인물이다. 그리고 그의 오페라는 당시 빈에서 19세기 초반까지 가장 인기있는 레퍼토리였다. 나이가 들면서 그는 후에 대작곡가로 발돋움하게 되는 많은 젊은 음악학도들을 가르쳤는데, 심지어 모차르트의 아들 [[프란츠 사버 볼프강 모차르트|프란츠 크사버 볼프강]]도 살리에리에게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는 서로 불편한 관계이긴 했지만 철천지 원수지간 까지는 아니었으며 상황에 따라 서로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는 그런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였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전술한 모차르트의 생애에서 보았다시피 그는 일에 매달리다가 몸 관리를 못해서 사망했으며 살리에리는 딱히 모차르트에게 해를 끼친 적이 없다. 자세한 것은 [[안토니오 살리에리]] 항목으로. 살리에리는 모차르트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이 있는 사람 중 하나에 불과했다. 당시 모차르트 살해 의혹을 받은 사람들은 살리에리 말고도 대법원장, 궁중대신들, 귀족, 다수의 음악가들도 포함됐었다. 단지 푸시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그리고 영화 아마데우스가 이를 진실처럼 왜곡했을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